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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고구마 생산은 무병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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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고구마 생산은 무병묘로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4.04.0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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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고구마의 품질 및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무병묘 5천 본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일반묘로 재배했을 때 보다 바이러스 무병묘로 재배했을 때 고구마 생산량이 10~20% 증가한다는 것.

이에 시는 올해 농가에 공급할 품종을 국내육성 밤고구마 품종인 신율미를 기본종으로 선택하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분양받아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증식한 후 보급 할 계획이다.

현재 대다수의 농가가 재배하는 고구마 종서는 매년 자가 채종한 종자로 바이러스에 감염 돼있거나 여러 품종들이 섞여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과 품종들의 혼종은 고구마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소득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생산과 이 묘들의 재배로 무병종서를 증식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 고구마 재배에 필요한 우량묘 보급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예산을 확보, 생산시설 보완과 1~2차 증식포를 설치해 무병종서의 보급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같은 고구마 품종이라도 지역의 토양환경, 기상 등 여건에 따라 수량, 모양, 맛 등에 차이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고구마의 선별·보급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과거 고구마는 구황작물로서 큰 역할을 했으나 현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식품으로서 각광 받고 있는 작물” 이라고 덧붙였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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