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부터 일반권역, 혁신도시 권역 나눠 지원자 1개 권역 자유 선택
전북혁신도시의 고등학교(가칭 혁신고)가 내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28일 전북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하고 혁신고를 평준화 일반고 전형(‘전주’ 학군)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교는 전주 23교, 군산 6교, 익산 7교 등 총 36교로 전년보다 1교 늘었다.
혁신고 개교로 전주지역 원서작성 방법도 변경됐다.
2014학년도에는 전체 학교를 동일학군으로 해서 남녀 각각 13지망까지 지원했지만 2015학년도에는 일반권역과 혁신도시권역으로 나눠 지원자가 자유롭게 1개 권역을 선택하도록 했다.
일반권역을 선택하면 종전과 같이 13지망을, 혁신도시권역을 선택하면 5지망을 작성하게 된다. 혁신도시권역의 경우 1지망을 반드시 혁신고로 지원하고, 2∼5지망은 일반권역 내 희망 고교 순으로 작성한다.
전주지역 학생 배정 방식도 기존에는 학군별 지망 순에 따라 학교별 정원만큼 배정했지만 2015학년도에는 혁신도시권역 배정 후 일반권역을 배정하게 된다.
혁신도시권역 배정은 혁신고 지원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할 경우 지원자 전원을 혁신고에 배정하지만,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초과하면 추첨 배정한다.
단, 배정 전 ‘전라북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입학추첨관리위원회’ 협의를 통해 배정방법을 추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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