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제외 13개 시군 상영희망 단체, 상영처 모집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상영희망 단체와 상영처를 모집한다.
25일 영상사업단은 전북지역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상영희망 단체와 상영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내달 25일까지다.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상업영화 뿐 아니라, 독립영화, 예술영화, 한국 고전영화 등 구체적인 영화 관람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해설 및 자막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와 영문자막이 제공된 한국영화, 한국어로 더빙된 외국영화도 선별 상영한다. 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정 관객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영상사업단 관계자는 “다소 소박한 영화관일 수도 있지만, 관객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 영화를 상영한다”며 “상영 전 영화에 대한 눈높이 설명, 더불어 제공되는 팝콘은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도우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45회 상영 예정이다. 지역 내 유사단체가 복수 연합하거나 대다수 인원(100인 이상 관람)일 경우, 사업기간 중 4회 이내에 희망기관의 중복 상영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전라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나 전북독립영화협회 영상사업단 JIFA CINEMA 홈페이지(www.jifa.or.kr)를 참조해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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