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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1인 학비 980만원, 일반고 3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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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1인 학비 980만원, 일반고 3배 넘어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3.11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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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진후 의원, 고교 유형별 학비 현황 비교 분석 발표

상산고의 1인 학비 총액이 988만원으로 서울지역 사립 일반고 평균 학비의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정의당) 의원은 ‘고교 유형별 학비 현황 비교 분석’ 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학부모가 부담하는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총교육비가 가장 높은 곳은 사립 외국어고였다고 밝혔다. 사립 외국어고 다음으로 학비가 높은 곳은 자사고였다.

서울지역 일반고 공립학교 학비는 학생 1인당 평균 277만원, 사립학교는 29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외국어고 학비는 공립 539만원, 사립 863만원으로 각각 2배,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는 사립 외국어보다 조금 낮은 776만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자사고는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지침에 따라 학생납입금이 지역 일반계 고교 3배 이내에서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3배 이상을 받는 학교는 9개교에 달했다.

민족사관고는 1인당 학비 총액이 212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용인외고, 하나고, 인천하늘고, 해운대고, 상산고, 송원고, 현대청원고, 대건도 등 9개교가 사립 일반고 평균 학비의 3배를 웃돌았다. 상산고의 1인 학비 총액은 988만원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연간 평균 학비를 유형별로 비교하면 외국어고가 자사고보다 높지만, 개별학교의 학비 현황을 비교하면 자사고가 외국어고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며 “외국어고의 경우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학비를 내는 학교가 2개교지만 자사고는 5개교에 달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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