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년명하경복등찬진설(十五年命河敬復等撰陳說)- 세종 15년 하경복<河敬復(1377~1438년) : 고려말에서 조선 초의 무신이다.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1402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상호군(上護軍)이 되고 1410년 무과중시에 급제한 후 첨지총제(僉知摠制)를, 1423년 함길도도절제사(咸吉道都節制使)를 거쳐 1435년에 경상도병마도절제사가 되었다. 특히 1433년 정흠지(鄭欽之)·정초(鄭招)·황보인(黃甫仁)등과 함께 진서(陣書)를 편찬할 때 총제로 참여하였는데, 이것이 계축진설(癸丑陣說)이다> 등에게 진설을 찬술하게 했다.
문종조명제신찬동국병감(文宗朝命諸臣撰東國兵鑑)- 문종은 여러 신하들에게 명하여 동국병감 <東國兵鑑 : 조선 문종의 명으로 편찬하고 선조 때 간행된 조선의 전쟁사이다. 한무제(漢武帝가 고조선을 침범하여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하였을 때부터 고려말 이성계(李成桂)가 여진족 호발도(胡拔都)를 물리칠 때까지 한국과 중국 사이에 일어난 30여 회에 걸친 전쟁사를 기록 한 책이다. 상·하권으로 진법(陣法)과 함께 조선시대의 국방을 위한 기본적 병서(兵書)이다>을 찬술하게 했다.
원년치오위(元年置五衛)- 문종 원년에 오위<五衛 : 조선에 군사조직으로 의흥위(義興衛)·용양위·호분위(虎賁衛)·충좌위(忠佐衛)·충무위(忠武衛)를 말함>를 두었다.
혹운오위창어세종조지(或云五衛?於世宗朝至)-혹은 오위는 세종때 창립했고,
세조조개칭오위도총부(世祖朝改稱五衛都摠府)-세조때에 이르러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 조선시대 오위의 군사업무를 담당하던 관서)로 개칭했다.
명수양대군(命首陽大君)-수양대군에게 명하여,
세조잠저호(世祖潛邸號)-세조의 잠저(潛邸: 왕이 되기 전에 살던 집)를 이름,
총재오위진법고정장감박의편찬기정도보(摠裁五衛陳法考定將鑑博議編撰奇正圖譜)-오위진법을 총재하고 장감박위편<將鑑博議編 : 중원에서 역대 유명한 무장의 사적을 기록한 책이다. 1141년 중국 송나라 고종 때 찬술한 자가 대계(戴溪)의 서문과 1366년 원나라 순제(順帝)때 양유정(楊維禎)이 간행할 때 쓴 서문이 있고 전국시대부터 수·당·오계(五季)에 이르기 까지 92인의 약전(略傳)이 있다>을 고정하게 했으며 기정도보(奇正圖譜 : 기병술과 정병술의 역대의 진법을 그린 책)를 찬하게 했다.
세조삼년우찬속편(世祖三年又撰續編) - 세조 3년에 또 속편을 찬하게 했다.
단종이년사월역대병요성(端宗二年四月歷代兵要成) - 단종 2년 4월에 역대병요<歷代兵要 : 세종이 정인지등에게 명하여 역대의 공전(攻戰)가운데 경계와 모범이 될 사적을 탁록의 전투에서부터 조선 태조에 남북의 외적을 물리친 11편의 기사에 이르기 까지 연대순으로 동국(東國)의 일로서 기록한 것>를 이루었다.
초세종조명정인지등수집역대공전사적(初世宗朝命鄭麟趾等蒐輯歷代攻戰事蹟)-처음은 세종때 정인지<鄭麟趾(1396~1478) : 자는 백저(伯雎) 호는 학역재(學易齋)이다. 집현전 학자로 훈민정음을 짓는데 참여했다. 김종서등과 고려사를 찬수 했고, 안지(安止)등과 함께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지었다> 등에게 명하여 역대 공전사적을 수집하게 하고,
세조재잠저총기사지시서성명무거병시병요(世祖在潛邸摠其事至是書成命武擧試兵要)-세조가 잠저에 있을 때 그 일을 총괄 했는데 이 책이 이룩되자 무거에 병요를 시험토록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