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익산 기쁨의 교회(목사 박윤성)는 27일 설 명절을 맞아 익산 관내 거주 어려운 저소득 100세대에게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상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상자에는 쌀, 라면, 된장, 떡국떡, 김, 등 13개 품목의 식품과 생필품이 고루 담겨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는데 도움을 준다.
박 목사는 “신도들과 정성을 담아 물품 구입부터 포장까지 직접 준비했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각 가정에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 한돈협회 익산지부(지부장 박이귀)는 지난 2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돈 750㎏( 50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박이귀 지부장은 “이번 나눔행사는 그동안 한돈을 이용해 준 시민들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한돈은 익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54개소를 비롯해 무료급식소 5개소 등에 고루 전달됐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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