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백련마을 마실 사랑방이 3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백련마을 거주 노인들은 외로움을 덜고 공동생활을 통해 주거 생활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은 혼자 지내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공동생활을 통해 생활비를 절감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실사랑방을 운영하는 등 부안군 전역을 고령친화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의 첫 단추로 마실사랑방 운영을 통해 농촌사회의 증가하는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여 독거노인들이 공동난방, 공동취사 등을 통해 함께 생활함으로써 질병과 외로움 해소에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
백련마을 마실사랑방 대표는 “외로운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친밀한 가족처럼 살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마실 사랑방 개소를 환영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노인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공동체인 공동생활 가정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락한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고령친화 명품도시를 조성하여 부안군이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하서면 백련마을 마실사랑방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1곳을 추가 지정 하고, 내년에는 6곳을 마실사랑방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마실 사랑방 개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안군 주민생활지원과(☎ 580-44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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