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민 가입 권장… 정부지원금보다 3~4배 많은 보험금 수령 가능
부안군은 올 겨울 매서운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26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며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가 보조해 저렴한 보험료로 예상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보험이다.
피해 발생시에는 정부 재난지원금보다 3~4배나 많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실질적 복구와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 대상 시설은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과 주택이며 대상 재해의 경우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이다.
이같은 보험은 시설물 소유자가 가까운 읍·면사무소별 민영 풍수해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전체 보험료의 57~64%를 정부가 지원하고 특히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는 각각 76%, 86%를 보조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상품 및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갈수록 이상기후로 인한 재산피해가 늘고 있어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으로 빠른 시일내에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한다”며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주민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가입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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