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팜스테이 마을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4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도내 7개 팜스테이 마을 대표들이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전북 팜스테이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진안군 노채마을 정해용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팜스테이 마을 협동조합에는 진안 노채마을, 진안 능길마을, 임실 치즈마을, 완주 인덕마을, 순창 고추장익는마을, 남원 달오름마을, 부안 운호마을 등 7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날 팜스테이마을 협동조합 설립으로 각 마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설을 활용해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돼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업소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팜스테이 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산물 판매의 건전한 발전 등 8가지의 사업수행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농업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팜스테이 협동조합은 마을 단위에서 수행할 수 없는 사업을 공동 수행하거나 마을의 수요에 맞는 각종 목적사업 개발이나 정책사업 개발, 도 단위 사업 수행, 농산물의 판로개척·유통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기획홍보체험 분과위원회와 농산물 판매분과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각 팜스테이 마을은 분과위원회에 소속시켜 분과장과 협력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해용 이사장은 “이번 협동조합 설립에 동의한 7개 마을은 이미 마을단위의 기본적인 팜스테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의 장점을 활용해 우리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팜스테이 협동조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