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건은 농업 비점오염 관리를 통해 새만금호의수질개선과 목표수질 달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 농어촌연구원은 지난 27일 전북도청에서 ‘농업비점오염 관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제4회 새만금 농업비점오염관리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미국, EU, 일본을 포함한 농식품부, 환경부,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교수, 농업인 등 15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농업 비점오염 관리가 ‘공공수역 수질관리의 새로운 대안’이며, 관련 정책과 제도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2010년부터 국내·외 연구기관, 지자체, NGO와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도 익산시에 현장시험포를 구축하는 등 ‘농업 비점오염 저감기법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비점오염(非点汚染源, Non Point Source Pollution)이란 공장, 가정 등 특정 장소에서 나오는 오염이 아니라 비가 올 때 논, 밭, 도로, 산림 등 장소를 특정하지 않은 데서 빗물과 함께 흘러나오는 농약, 비료, 가축분뇨, 농촌소각 쓰레기 등과 같은 오염물질을 말한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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