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표씨 전략공천..."비 민주적인 절차방법" 수용 불가



열린우리당 도의원 경선에서 무투표 확정통지를 받고도 전략공천으로 뒤늦게 번복하는 바람에 후보가 뒤바뀌는 사태가 발생하자 공천에서 탈락한 당사자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우리당 고창 도의원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강수씨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4월15일 도당 선관위원장 명의로 무투표당선 확정 통지를 받았으나 김춘진의원이 같은달 18일 도당에 무투표 당선을 일방적으로 보류통보하고 도당상무위에서 28일 진남표씨로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전략공천된 진남표씨는 당초 민주당 소속으로 고창군수 예비후보로 최근까지 등록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었다.
최후보는 이과정에서 김의원이 도당상무위나 도당선관위의 결정을 합리적인 절차를 통한 협의나 절차도 없이 도당에 일방 통보하는 무책임하고 비민주적인 전략공천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당 상무위에서 당헌당규에 따른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한 전략공천추진방식(본인을 포함한 경선 및 여론조사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천한 것은 초법적행위이며 참여민주주의를 훼손한 비민주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최후보는 아울러 지역구의원의 제왕적, 비민주적, 무책임한 행위와 개인의 사당화 전략에 따른 행태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그에 따른 조치를 강력 요구 한다고 밝혔다.


최후보는 4일까지 당사자인 김의원의 답변을 기다리고 아무런 답변이 없을 경우 재심청구와 함께 출당조치 요구등을 할 방침이라고 말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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