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명의 관광객 찾아 흥행 성공
지난 3~4일 전북 진안 동향면에서 “대한민국 제1의 동향꿀수박”이란 주제 아래 제5회 한여름 수박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박축제는 처음 시도된 대형 물놀이 풀장이 아이들에게 한여름의 짜릿한 추억을 만들어 줬고 이색볼링공으로 운영한 수박볼링장과 팝콘, 손거울 만들기, 꽃 누르미, 황토염색, 산야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그동안 도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었던 동향수박을 행사장에서 무한 판매해 동향수박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박왕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삼주(동향면 대량리)씨는 “올해는 기후적 조건까지 좋아 수박농사도 풍년이고 수박왕까지 선발돼 수박농사를 지은 보람을 느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홍영 면장은 “이번축제는 새로 조성된 최첨단 다목적구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아무 불편 없이 축제에 참여해 동향수박 및 농 특산물 홍보에 일조하였고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훨씬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여름 휴가철 꼭 찾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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