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00:13 (금)
김제지평선중·고 학생 및 주민 700여명 주거와 학습환경권 보장하라 김제시청에서 집회가져
상태바
김제지평선중·고 학생 및 주민 700여명 주거와 학습환경권 보장하라 김제시청에서 집회가져
  • 임재영
  • 승인 2013.07.20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와 이업체 조속한 시일 내 문제해결 약속

 

김제지평선중·고(교장 정미자)학생과 교사, 학부모,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 주민 700여명은 19일 김제시청 앞에서 ‘주거와 학습환경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으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세진바이오 문제 해결을 위한 김제지평선중?고 학부모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서용진)’는“청정한 학습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학생들이 지난 10여년간 악취에 시달리며, 어렵게 교육을 받고 있는데도 이를 시정해야 할 의무를 가진 김제시청은 손을 놓고 있다며, 집회를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김제시는 이업체를 지난 5일‘악취배출 신고대상시설’로 고시해 악취로 인한 민원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간 김제시는 야간, 주말, 우기 시 등 취약시간대에 악취민원이 발생될 경우 6월 한달 동안 25회 즉시 출동했으며, 그 중 8회는 주말과 야간에 출동해 퇴비화시설 등 사업장을 점검하고 악취가 심할 경우 악취시료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는 것.

주민 A(49, 성덕면)모씨는 “이업체에서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면 악취는 약80% 정도가 저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지만 완벽한 악취가 제거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학교에서 A업체 공장부지를 매입해 자연학습장 ,특별활동 체험장 및 학생들의 휴게 공간 활용방안도 검토 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진바이오 사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1억2000만원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자금을 지원받아 7월말까지 설계를 완료, 김제시의 시정명령 기한인 10월15일보다 한달을 앞당겨 9월15일 까지 준공해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도 “이업체가 한국환경공단에서 시설자금을 지원받아 방지시설을 조기에 설치하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
  • 눈에 보이지 않는 학교폭력 ‘사이버 불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