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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일 가격강세 서민 여름나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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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일 가격강세 서민 여름나기 부담
  • 신성용
  • 승인 2013.07.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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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과 참외, 복숭아 등 포도를 제외한 여름과일의 가격이 작년보다 비살 것으로 전망돼 서민들의 여름나기에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9일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농업관측 7월호 과채과일에 따르면 수박과 참외, 복숭아 등 대표적인 여름과일들이 생육초기 일기가 좋지 않아 품질이 다소 떨어지고 출하물량도 감소해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박=수박은 출하량 감소로 7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이 상품 1kg1300~1600(8kg개당 1~13000)으로 작년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높은 포전거래 가격에 비해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돼 올해는 중간상인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포전거래량 및 형성 가격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박의 7월 단수는 작년보다 4%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육 초기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6월 높은 기온으로 수박생육이 불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7월 출하량은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3%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참외=7월 참외는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22000~250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표본농가 조사결과 7월에 출하될 참외의 예상품질이 좋음’ 27%,‘ 비슷함’56%,‘ 나쁨’17%로 나타나 4월말부터 품질 수준은 다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7~8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9% 적은 11만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수확시기가 일정하지 못해 출하 시기가 분산될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조생종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7월 복숭아 평균도매가격은 작년 가격 kg2505원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9% 적겠으나 동해피해로 크기 등의 품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도=7월 출하량은 시설포도 생산량 증가로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는 비가림·노지포도 생산량 감소로 출하량이 작년보다 4%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림·노지포도 출하는 동해 및 저온피해로 작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7월 포도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많아 작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캠벨얼리는 상품 5kg 상자에 23000~25000원으로 작년보다 10% 가량 낮고 거봉은 2kg 상자에 작년보다 5% 낮은 11000~13000원으로 예상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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