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알뜰한 살림살이 당부
진안군의회 김현철 의원은 9일 열린 제204회 1차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하드웨어 구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군민 행복과 미래 진안을 위한 내실있는 군정 추진을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군은 BTL 사업으로 하수관거 시설과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건립으로 매년 15억여원을 군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진안군립의료원의 운영에 매년 20~30여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홍삼스파와 홍삼한방타운 리모델링, 용담호사진관 및 미술관, 에코에듀센터 운영, 작은 영화관과 목욕탕 건립, 다목적 공연장 리모델링 등으로 향후 운영관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학천동 위험지구 사업구역 확대와, 의사, 간호사 숙소 건립, 임대주택 직영 건설과 이밖에 인삼홍삼시장 집중화사업과 관련해서는 100억원이 넘는 홍보관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는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선심성 하드웨어 구축과 군비부담을 가중시키는 사업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며 “그간 펼쳐 놓았던 유기농 업그레이드?로컬푸드 정착과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 콘도 등 숙박단지 투자자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도약 등 역점사업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에코에듀센터와 홍삼스파 활성화 방안 모색, 산림청 에코힐링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원안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설득에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을 요구했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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