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원이 주관하고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이 주최한 ‘내가 사또로소이다’ 문화재 생생체험 행사가 지난달 29일 사적 제 482호로 지정된 김제군 관아와 향교일원에서 정신지체아동 특수학교인 보령정심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제향교에서 조선시대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살펴본 후 김제 옛 관아로서 열렸으며, 도 무형문화재 7 - 3호 설장고 김해순씨의 전수제자인 박진씨의 설장고 공연과 루바토오케스트라 정경화 단장 외 3명의 현악 4중주 공연으로 행사의 끝을 장식하며 장애아동들의 마음을 한데로 모았다.
김추식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관외 여러 학교에서 신청 받았으나 행사 진행의 쉽고 어려움을 떠나 정신지체아동 특수학교 등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우선적 배려로 처음 공연을 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먼저 배려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가 사또로소이다~!’ 문화재 생생체험은 올해 10월말까지 한달에 한번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학교는 모두 접수받은 상태이나 이번경우처럼 문화적 소외아동들을 대상으로 1회정도 추가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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