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용노동지청이 관내 사회적기업 방문을 통한 현장 애로사항 수렴과 지원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두메산골영농조합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사회적기업 10개사를 방문해 경영자와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의 사회적기업 방문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찾아내 이를 해소하고 사회적기업이 요구하는 일자리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현장방문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과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홍보·판로개척 등의 지역 특화사업과 관련, 고용노동부 본부와 협의를 통해 예산 1억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자치단체에 교부했다.
새벽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7명을 승인받아 1명당 월 60만원씩 1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 업종별 역량있는 사회적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고용노동부 본부에 건의·협의 중이다.
방문한 사회적기업 종사 근로자 192명에게 사회적기업 제품 182만원을 구매해 기념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에도 기여했다.
이성희 지청장은 “공공성과 공익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회적기업은 고용률 70% 달성의 중요한 요인임이 분명하다”며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우수한 사회적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