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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공황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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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공황상태
  • 신성용
  • 승인 2013.06.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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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분양아파트가 전혀 팔리지 않고 있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5월에만 미분양 아파트가 20% 가까이 증가했다.

27일 전북도가 발표한 ‘5월 전북지역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전북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1873세대로 전달 1565세대에 비해 308세대가 늘어 한 달 만에 19.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분양을 시작한 신규 공급물량의 분양실적이 극히 부진해 미분양 물량이 폭증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612세대로 전달 620세대에 비해 8세대가 줄어 5월에만 신규 미분양불량이 316세대나 됐다.

전국에서 전북은 세종시와 함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지역으로 4.1 부동산대책의 약발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은파 레지던스힐스타팰리스2개 단지가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실적이 저조한 군산시가 전달 370세대에서 602세대로 62.7%가 늘어 전북지역에서 미분양아파트 가장 많게 됐다.

전주시도 이지움아파트의 분양실적이 반 토막 나면서 미분양아파트가 383세대에서 479세대로 25%가 늘었다.

익산시는 583세대로 전달 588세대에서 5세대를 줄이는데 그쳤다.

주요 단지별로는 전주시 동산동 써미트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넘도록 310세대 가운데 10%를 겨우 넘어서는 34세대를 분양했다.

계성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전주시 반월동 이지움아파트가 분양시작했으나 210세대 가운데 128세대가 미분양돼 분양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군산에서는 대기업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도 허탕을 쳤다. 하나다올신탁이 시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소송동 미장지구 A-2블럭 미장 아이파크아파트는 1078세대 가운데 3분의 1344세대를 분양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분양을 시작한 나운동 은파 레지던스힐142세대 가운데 고작 3세대만 분양됐다. 수송동의 스타팰리스283세대 가운데 37.8%107세대가 미분양 상태이다.

부영주택이 익산시 모현동에 공급하는 부영아파트1044세대 가운데 절반도 넘는 560세대를 분양하지 못했으며 전달 568세대에서 겨우 8세대를 줄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주시에서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들의 입주율이 극히 부진해 그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에 상당수의 투자수요가 흡수된 것으로 분석됐다준공 아파트의 입주도 어려운 상태에서 신규 수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 미분양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라고 전망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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