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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 임실 강진 필봉교차로 개선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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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 임실 강진 필봉교차로 개선 ‘나 몰라라’
  • 문홍철
  • 승인 2013.06.2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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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이 도로 폭 협소 등으로 시설개선지적을 받고 있는 임실군 강진면 필봉교차로의 개선에 나 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과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설개선 민원이 끓이지 않고 있는 필봉교차로는 라멘교의 폭이 좁아 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라멘교를 통과하고 강진면으로 진입 시 필봉교도 차량이 양방향으로 교차할 때에는  도로 폭의 여유가 없어 추돌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이곳 도로는 진입 및 대기차선의 노면표시가 도로의 폭이 좁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없어 대형차는 물론 자가용도 거의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각종 교통사고발생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원인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후화 되어 사용하지 않는 구 필봉교를 철거하고 옆의 여분 있는 토지와 현 필봉교에 상판을 이어 도로를 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익산국토관리청 및 시공사는 주민들의 설명회나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라멘교 밑 도로의 폭 보다 인도 폭을 넓게 가드레일을 설치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강진면에 거주하는 H모씨는 “지난 4월18일 전주에서 업무를 보고 라멘교를 통과하던 중 반대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추돌을 피하기 위해 강철로 된 가드레일을 받을 수밖에 없어 물질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강진면 정원모(44세)씨도 “교차로의 이용을 안전이 우선 시 돼야한다”면서 “지난 11일 현지 확인을 하러 온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감사가 끝난 뒤 교통관리공단 관계자들과 논의하여 해결한다고 했는데 그 전에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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