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용진면 신봉마을과 상관면 수월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주간의 일정으로 농촌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겨울 농한기를 이용, 실시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우리 동네 뉴스’를 제작했으며, 교육 후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매월 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뉴스’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에 고산면 신상마을을 비롯해 소양면 인덕마을, 용진면 도계마을 등 모두 7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뉴스’를 제작한 뒤, 완주군 인터넷방송국 ‘완주희망TV(http://itv.wanju.go.kr)’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5주간의 농촌 미디어 교육은 지난 1~2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 전주MBC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송통신전파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전주MBC시청자미디어센터 강민주 강사는 “미디어 활용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이 직접 미디어를 제작해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과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우리 동네 뉴스’는 제작방식에서 벗어나 전통 민요와 최신 가요에 맞춰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마을의 이야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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