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운일암반일암이 이달 29일 개장한다.
운일암반일암은 천혜의 기암절벽과 맑은 물을 자랑하며 금남정맥의 지붕이라 불리는 1천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흐르고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자연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또한 840m가 넘는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 약5km에 이르는 협곡으로 용쏘바위, 족두리바위, 대불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첩첩이 자리 잡고 있다.
군에서는 19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은 이래 지속적인 투자로 계곡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무지개다리’의 환상적인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5월초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고, 특히 올 한 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더워 피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은 경찰서, 119구조대, 교육청과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점검 및 정비작업을 마쳤으며, 물놀이 등의 안전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플래카드 및 구명환·구명조끼 등을 설치했다.
주천면에서는 지난 18일 주천면 주요도로변 풀베기사업을 마쳤고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소재지진입도로 등 꽃길 조성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또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 종사원 및 관리자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이 명품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으며, 피서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