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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 주민과 직원, ‘6월 호국의 달’ 맞아 해학 이기 선생 생가 환경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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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 주민과 직원, ‘6월 호국의 달’ 맞아 해학 이기 선생 생가 환경정비 나서
  • 임재영
  • 승인 2013.06.0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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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내 해학 이기 선생 생가를 찾아 제초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학 이기 선생은 황현, 이정직과 더불어 호남 3걸로 불리는 조선말 실학자이자 항일독립투사로서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했으며, 1904년 통감부 설치에 따른 국제적 외교활동으로 구국운동을 전개하고자 1905년 미국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강화회의에 나가 일본의 침략저의를 규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어 1906년 장지연, 윤효정 등과 함께 대한자강회를 조직해 교육자로써 민중계몽에 힘썼으며, 민족의 주체의식을 고취하려는 뜻으로 1909년 단학회 창립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그해 순직하고 말았다.

해학 이기선쟁은 1968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됐으며, 성덕면 대석리에 위치한 이기 선생 생가는 시도기념물 118호로 지정돼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최니호 성덕면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공을 보답하기 위해 그들을 잊지 않고, 미약하나마 봉사활동을 통해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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