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군수 송영선)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다문화가족들의 언어문제 및 적응력 향상을 위해 옹알이 학습지원, 키봇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차량 운영비를 지원한다.
옹알이 학습지원은 옹알이를 시작하는 3~24개월의 다문화 가정 영아를 직접 찾아가 교재 및 교구를 활용해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이주여성의 서툰 한국어와 자녀 양육방법을 지도해주는 사업이다.
키봇은 KT와 협력해 3세~13세 아동들이 스마트 로봇을 통해 한글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군은 키봇지원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키봇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군은 명절 전후로 고국에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1인당 5만원의 해외 택배비를 지원한다.
송영선 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언어소통 때문에 부부관계, 취업, 자녀 양육 등에서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예산을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모국이라는 마음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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