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기간적정성등 대상
전북도의회가 올해 연수목적과 예상효과를 고려해 외교활동과 해외연수의 실질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도의회 외교활동운영협의회(위원장 황 현)는 19일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효율적인 외교활동 및 해외연수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도의회 부서별 해외연수 계획에 대해 여행의 필요성과 여행국·여행기관·여행자의 적합성, 여행기간의 타당성 및 여행경비의 적정성 등을 철저하게 심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획단계부터 연수, 결과보고 평가를 통한 환류과정까지의 구체적 운영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해외연수 매뉴얼을 작성하여 활용키로 했다.
또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외연수 추진방향 설정과 위원회별 해외연수 준비를 위한 단계별 간담회, 해외연수결과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의정 및 도정발전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협의회에서는 해외연수 결과에 대해 서면 보고뿐만 아니라 외교활동협의회에 출석해 구체적 연수 사례보고를 권고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연수계획을 심의할 때 연수목적과 예상효과를 고려하는 실질심사를 강화하여 타당성이나 적정성이 떨어지는 연수계획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요구할 방침이다.
황 현 위원장은 “해외연수 매뉴얼을 작성해 위원회 권고안으로 채택, 각 부서별로 적용 운영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며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보다 전문화·다양화·고급화된 해외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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