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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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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크게 늘어
  • 한훈
  • 승인 2013.05.22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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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분야 전년비 44%↑… 태풍피해 증가에 가입금액 상승

전북지역 과수분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금액이 상승했지만 피해예방을 위한 농민들의 보험가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과와 배, 단감, 떫은 감 재배보험가입은 1490ha로 집계됐다.


지난해 1031ha 대비 44.5% 증가한 규모이다. 세부적으로 사과 보험가입 면적은 770ha로 도내 전체 경작 면적 중 41%을 넘고 있다.

 

배 가입면적은 619ha로 전체 경작 면적의 91%에 육박했다. 

 

단감은 17ha, 떪은감 84ha로 지난해 대비 11ha, 49ha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태풍 등 영향으로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올해 재배보험가입 금액이 상승하고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상품별로 다양한 형태로 결정되지만 지난해 보험금 지급 여부에 따라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도내 재해보험 지급액은 460억원을 넘어섰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 7575곳 중 89%인 6745곳이 재배보험금을 수령한 것이다.

 

농민들의 재배보험 가입비용은 37억100만원에 불과했지만, 수령액은 460억4700만원으로 투입금액에 1305%를 지급받은 셈이다. 보험가입 금액 상승은 도비 지원 금액만 놓고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난해 대비 과수분야 보험 가입 면적은 44.5% 증가했지만, 도비 지권금액은 230% 증가했다. 과수 중 보험가입 금액이 가장 높은 사과의 경우 피해면적은 68.8% 증가한 반면, 보험가입금액은 155% 상승했다.

 

그만큼 농가와 정부, 시군부담도 늘어난 것이다. 과수뿐만 아니라 재배보험 가입 대상인 모든 농작물이 같은 처지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콩과 감자, 양파 등 보험가입이 진행될 것”이라며 “태풍 등 자연재해가 늘고 있는 만큼 보험가입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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