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0년 이상 된 군산항 등 4곳을 대상을 시범적으로 재개발
<속보>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슬럼가 중 하나인 군산시 장미동 일대 군산내항 부근 5만여 평이 역사적 특성을 살린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내항(Waterfront) 재개발 사업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로 군산 장미동 일대 내항부근 5만여 평에 대한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결과 2월까지 ‘항만재개발촉진법’ 이 제정되면 50년 이상 된 항만을 대상으로 재개발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우선 전국 28개 무역항 중에서 50년 이상 된 군산항 등 4곳을 대상을 시범적으로 재개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 장미동 일대 내항부근 5만여평이 역사적 특성을 살린 친수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주거시설, 문화시설, 그리고 공원.광장 등을 2015년까지 조성하는 것.
개발방안은 공공 및 기반시설은 국가에서 추진하고 기타 시설은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군산내항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항만 주변부지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이 기대되는 것과 동시에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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