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산자부 장관에 건의에
김완주 도지사는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반영해줄 것과 함께 가칭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전북 설립을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에게 건의했다.
18일 김 지사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을 예방하고 지난해 전북도와 산자부가 협약을 맺은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사업의 타당성과 16개 단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김 지사의 산자부 방문은 정세균 전 산자부 장관 후임으로 김영주 장관으로 전격 교체되면서 사업추진 및 정책방향에 대한 정부 부처 간의 혼선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사업의 당위성과 16개 단위사업에 대해 집중 설명한 뒤 “국자재정운용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카본 소재 원천기술과 기능성 복합소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가칭 한국복합소재기술원이 전북에 설립돼야 첨단 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에 내실을 기할 수 있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 같은 김 지사의 요청에 대해 김 장관은 “제조업은 국가경쟁력의 중추산업이다”며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소재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채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고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국복합소재기술원이 전북에 설립될 경우 민선4기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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