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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접촉 절대로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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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접촉 절대로 안돼요!
  • 전민일보
  • 승인 2013.04.19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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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주위에는 온통 화사한 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건설현장은 봄을 즐길 새도 없이 분주해졌다.
한전에서는 중장비 기사와 건축주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공사현장에서는 아찔한 순간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먼저 크레인과 굴삭기, 펌프카, 사다리차 등은 작업할 때 전력선과의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칫 실수로 전력선에 접촉할 경우 운전자 또는 하단 작업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부득이 전력선에 근접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한전에 방호조치를 의뢰한 후 안전하게 시공해야 한다.
차량충돌 등 외물 접촉 등에 의한 단선사고가 발생할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접근하지 말고 즉시 국번없이 123(휴대폰은 063-123)으로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한 것이 전기지만 필요 이상으로 경계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전자계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이 과장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 송전선로 직하에서 측정한 전자계는 최대 9.09μT(마이크로테슬러), 평균 1.26μT으로서 국제기준 200μT, 국내기준 83.3μT보다 훨씬 낮다.
또한 헤어드라이어, 전자렌지와 같은 가전제품의 20~70μT보다도 낮게 측정되며 송전선에서 멀어질수록 전자계 영향은 극히 적어 60m 떨어진 거리에서는 거의 측정이 되지 않는다.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꾸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낮은 자계 노출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입증된 사실은 전혀 없다. 필요이상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 문명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깨끗하고 편리한 전기, 작업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안전을 생활화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대환 / KEPCO 전북지역본부 전략경영팀 안전관리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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