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중에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에게 235억원 규모의 경영개선 자금이 지원됐다.
9일 소상공인진흥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접수한 2013년 2/4분디 소상공인 일반자금 지원대상으로 727건을 선정해 235억 7000만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추천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소상공인센터가 295건에 110억 1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익산센터 158건 39억 5500만원, 정읍센터 112건 33억 6500만원, 군산센터 75건 26억 2500만원, 남원센터 87건 26억 1000만원 등이다.
이번 소상공인 일반자금 지원대상은 교육컨설팅 수료자와 나들가게,프랜차이즈, 시니어, 신사업, 물가안정모범업소, 장기실업자, 여성가장 등이다.
전북지역의 이번 지금지원 추천자는 12시간 이상 경영개선 교육을 이수하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된 기존사업자들로 교육컨설팅 수료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금지원 추천서를 받은 소상공인들은 최대 7000만원까지 2년 거치 3년 상환조건으로 경영개선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담보나 보증서를 제출해 19개 대출 취급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서는 전북신보재단과 신용보증기금에서 발급하며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상태, 경영능력,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대출취금은행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14곳과 농협은행, 저축은행, 수협중앙회, 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등이다.
이번 소상공인 일반자금은 전국적으로 1400억원이 배정돼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전북신보재단은 이 점을 감안해 보증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3000만원 미만은 약식 심사를 통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 전북지역본부 김태호 본부장은 “자금 추천서를 받은 소상공인 가운데 실제 대출이 이뤄지는 경우는 50% 내외에 불과하다”며 “보증과 대출심사시 사업성과 전문성 등의 평가를 확대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