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무주군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기관 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3ha 규모에 편백나무 4,500본을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백나무는 삼림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가구나 선박,건축을 위한 자재로도 좋은 수종으로 무주군은 지난해에도 1,500본을 식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이곳 향로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앞으로 내도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비롯한 맛 체험 농촌관광마을들과 어우러져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대표 명소가 될것”이라며“오늘 우리가 심는 한 그루의 편백나무가 만인을 위한 산림휴양 공간의 자원이 되는 동시에 우리 군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산불에 대한 경각심으로 기존의 산림자원을 지키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며“산림인접 지역에서는 논·밭두렁 등의 소각행위를 일체 자제하고 한 그루의 나무를 지키는 것이 나와 내 가족을 숨 쉬게 하고 우리 무주, 나아가 지구까지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고 잘가꿔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주군 공무원들은 입산 객들과 담당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무주군은 올해 총 6억 9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경제수조림 157ha, 재해방지조림 15ha, 큰나무공익조림 8ha 등 총 195ha에 대해 편백과 소나무 등 43만 여 본을 심을 계획이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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