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한방 특구에 걸맞게 한방약초 육성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진안군에 따르면 90%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백출, 하수오, 백지 등 전략품목 작물을 육성키 위해 약초 재배기술교육과 약초육묘장을 조성해 금년 4월부터 70여농가(30ha)에 55만여본의 우량 육묘를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한다.
일반적으로 약초는 종자로 파종하여 2~3년간의 재배 기간이 소요 되지만 첨단화된 육묘장에서 3개월간 집약적으로 관리된 육묘를 식재할 경우 당년에 수확이 가능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한 유일의 고원 지대에서 생산되는 진안 지역의 GMP(식약청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시설을 갖춘 진안군우수한약유통지원 시설의 운영사인 ㈜ 원광허브를 통해 전량수매 가공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으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진안군 홍삼한방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층 더 향상된 우량육묘를 농가에 보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우수 한약재 생산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진안군 한방약초협회(010-4608-8165)로 문의 하면 된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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