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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실물경기 다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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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실물경기 다시 악화
  • 신성용
  • 승인 2013.04.0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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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감소… 자동차 18%↓·소비 개선 기미

회복기미를 보였던 전북지역 실물경기가 다시 나빠졌다. 그러나 소비가 다소 증가하고 비제조업의 업황과 경기전망은 다소 개선됐다.


지난달 2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과 한은 전북본부가 발표한 ‘3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9% 감소했으며 제조업 압황 BSI도 전달보다 6p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 101.5로 5개월만에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지난 1월 102.7까지 상승했으나 2월들어 98.7로 급락해 전년 동월대비 13.2%나 줄었다. 전북 주력업종이 자동차가 18.3%가 감소해 업종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7.2%), 나무제품(15.4%), 의복 및 모피(10.8%) 등은 증가했다.

 

출하는 102.4로 전달 102.2보다 0.2%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12.6%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자동차의 판매부진이 출하감소로 이어졌다. 자동차의 출하가 21.0%나 줄었으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42.2%)과 화학제품(-9.9%) 등도 크게 부진했다.


재고는 118.0으로 전달에 비해 0.5% 줄었지만 제조업 재고율지수가 117.4로 전달 117.2에 비해 상승했다. 기계장비(43.7%)와 식료품(37.5%), 1차금속(35.0%) 등의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105.6으로 전월에 비해 9.5 상승하며 정상을 회복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2.3%나 증가하는 등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실물경기가 하강곡선을 긋자 3월 제조업 업황BSI와 전망도 나빠졌다.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4로 전월 70보다 6p 하락했다.  신규수주BSI(73→74) 및 가동률BSI(76→77)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매출BSI(79→72)과 채산성BSI(83→75) 등은 악화됐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9.9%)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0.1%), 자금부족(9.5%) 등에 따른 요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비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월 63에 비해 5p 상승하며 다소 개선됐다. 매출BSI(69→72), 채산성BSI(77→86), 자금사정BSI(73→87), 인력사정BSI(85→88)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보다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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