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안군은 가정이나 자투리땅에 쉽게 가꿀 수 있는 감, 매실, 살구나무 3,500여주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한다.
나무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와 물을 공급할 뿐 아니라 공기를 정화하는 천연 공기정화기로서 진안군은 나무 나누기를 통해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인 숲 조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묘목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이틀 이내에 심고, 줄기가 시작부분에서 30∼40㎝정도 높이에서 줄기를 자른 후 접목부분이 지상부에 드러나도록 깊게 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산림조합도 더 많은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봄철 나무시장을 개설하고 묘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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