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2000만원 투입, CCTV 등 추가 설치
군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어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되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신규 지정된 오식도초등학교 등 10개소에 6억2000만원을 들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정비와 안전휀스 설치, 운전자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및 미끄럼방지 포장 등의 안전시설물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대상 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리울초등학교 등 21개소에 42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군산시 교통행정과 장경익 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99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및 유지관리를 통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군산동초등학교 등 24개소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사업과 진포초등학교 등 11개소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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