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 4기 이후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4기 이후 현재까지 도가 유치한 기업은 총 798개로 이들 기업이 고용 인력은 2만 8548명으로 전체 제조업 근로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유럽 발 경제위기로 인한 기업의 신규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123개 기업을 유치해 1만503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5548억원의 투자유치 효과를 이끌었다.
지난해 유치 기업들은 자동차부품 24개와 금속.철강 24개, 기계장비 12개, 식료품 12개, 화학 12개 순으로 도 전략산업 업종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군산 40개와 익산 30개, 김제 18개, 완주 11개, 남원 7개, 전주 6개, 정읍 3개, 진안 3개, 무주 2개, 고창 2개, 임실 1개로 지역 균형을 이뤄냈다.
이 같은 결과로 도내 1년 이상 고용이 안정적으로 보장된 4대 보험 가입이 지난해 10월말 기준 32만7000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지역경제 활동에서 제조업 구성비가 30.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타깃을 양적 성장 유치기업의 투자 규모에 초점을 두고 추진했다면 올해는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전후방 연관효과 있는 기업을 유치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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