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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 관급물량 감소·지역편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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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 관급물량 감소·지역편차 심화
  • 신성용
  • 승인 2012.12.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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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로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전북지역 레미콘업계가 혁신도시 건설과 수해복구공사 덕분에 겨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형 사업과 건설공사가 특정지역에 편중되면서 레미콘업체들의 판매물량도 지역간 편차가 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나타냈다.

17일 전북지역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전북지역 레미콘 관급물량은 2159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2000에 비해 3.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와 완주, 김제, 정읍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급감해 지역간 편차가 컸다.

전주시 레미콘업체들의 경우 올해 관급물량이 11월말 현재 106000로 지난해 107000에 비해 5.3% 신장했다. 완주군 레미콘업체들의 관급물량은 약 496000로 전년동기 415000보다 20.8%나 증가했다.

전주와 완주지역 업체들의 관급물량 증가는 전북혁신도시 건설과 전북도의 건설현장의 지역자재 사용 학대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읍시 레미콘업체들의 관급물량은 175700로 전년동기 129000에 비해 무려 43.9%가 증가해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정읍지역의 이 같은 물량증가는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복구공사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물량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부안지역이 31.7%가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컸으며 임순남지역 ?24.3%, 군산 ?21.0%, 고창 ?20.8%, 익산 ?20.8%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관급물량이 5분의 1 가량이 줄어 물량부족에 허덕였다.

무진장지역은 전년대비 2.7%가량 감소해 그나마 보합세를 유지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건설업계 불황으로 레미콘업계도 물량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형공사에서 관급물량과 건설공사에서 지역 건자재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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