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여성대표자 사업체가 매출규모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나 영업이익률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여성대표자 사업체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전북지역 여성대표자 사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5.3%로 전국평균 13.5%를 상회했다.
이 같은 전북지역 여성사업체 영업이익률은 강원(16.6%) 경북(15.5%)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이다.
전북지역 여성대표자 사업체는 4만 8000여개로 전국 3.9%를 차지했으며 종사자는 12만 9000명으로 업체당 2.7명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2.8명을 밑돌았다.
전북지역 여성대표자 사업체수는 제주(1만9000개)와 울산(3만1000개), 대전(3만6000개), 광주(4만개), 충북(4만1000개)에 이어 전국 하위 5번째로 적었다.
이들 여성대표자 사업체들의 매출액은 8조 8450억원으로 전국 총매출액의 3.2%를 차지했으며 사업체당 매출액은 1억 8300만원,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6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국평균 2억 2000만원의 83% 수준에 불과했으며 전국 하위 5번째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평균매출액이 가장 높은 서울(3억 1100만원)의 58.8% 수준이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전국평균 7700만원의 88% 수준이었으며 전국 하위 6번째로 가장 맣은 서울(7700만원)의 70.8%에 머물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 3510억원으로 15.3%로 전국평균 13.5%보다 1.8%p가 많았으며 강원과 경북 다음으로 높았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