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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선진장례문화 선도 도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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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선진장례문화 선도 도내 최고
  • 김기현
  • 승인 2012.11.2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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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火葬)률 지난해 기준 77.8%

지자체가 앞 다투어 선진장례문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도내 화장률 가운데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701명이 사망한 가운데 1,324명(77.8%)이 화장(火葬)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 평균 61%보다 16.8%가 높으며 전주 71.1%, 익산 68.9%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군산시는 선진화된 장례문화를 이끌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정전사고 발생을 대비, 총 1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화장시설 비상발전기를 설치했다.

임피면 보석리 소재 승화원 화장시설 주차장에 설치된 400㎾의 비상발전기는 갑작스런 정전 시 재난위험으로부터 제반 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전한 화장시설 운영을 위한 것이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승화원은 1997년 11월에 준공했으며 화장로 4기가 가동되고 있던 중 지난해 8월 1기를 증설하고 4기를 교체해 현재 총 5기의 화장로가 운영 중에 있다.

이곳 승화원의 1일 처리능력은 최대 20구로, 올해 10월 기준 총 3,209구(시신 1541, 개장유골 1648, 사산아 20)를 화장했다.

이 가운데 군산 거주자가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천이 10%, 도내·외 20% 등이다.

추모관(봉안당)은 총 3관으로 2만3,109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추모 3관은 1만기 규모로 현재 1,900기를 사용한 상태다.

강창완 승화원관리팀장은 “정부가 전력난을 대비해 비상발전기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군산시의 경우 올해 3월에 승화원 내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함으로 안정적인 화장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기준으로 화장률도 도내에서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선진화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화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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