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목공예대전 시상식이 23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남원시가 남원목기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목공예대전은 올해로써 15년차를 맞았다 금년은 최초로 창작부문과 실용부문으로 나뉘어 공모됐으며 남원을 비롯한 서울, 성남, 담양,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42점이 출품되어 나전목단문함을 제작한 경기도 성남시 배광우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어머님의 마음을 제작한 남원지역작가인 김도윤씨가, 실용부문 금상에는 컵받침 및 쟁반을 출품한 강원도 삼척시의 한효숙씨가, 은상은 좋은 사람들을 출품한 남원지역작가 이종민씨가, 동상에는 컵홀더를 출품한 남원지역작가 최예라씨가 수상했다.
실용부문 입상작은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와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연고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남원옻칠사업육성사업단 (단장: 오승원 교수)과 개별계약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해나가게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의 많은 목공예작가들이 남원에 와서 활동하므로써 최고의 목공예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기대하며 목공예대전이 전통산업을 발전시키고 전통공예를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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