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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주체 빠진 세미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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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주체 빠진 세미나 빈축
  • 전민일보
  • 승인 2007.01.0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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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 관련 세미나에 교육청, 교원단체 등 배제
군산교육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군산교육청을 비롯한 전교조 교원단체 등 6개 기관은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군산교육 현실이 교육주체가 빠진 사교육 중심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려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교육청 등 단체들은 가칭 ‘군산교육발전대책기구’를 구성해 군산교육의 주체인 입장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교사가 신뢰받고 땀흘려 열심히 가르치는 운동과 ▲교원 자질향상과 자정능력을 함양하고 ▲교단지원 중심의 질 높은 교육행정 구현 등을 4개 사항을 지정해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가칭 ‘군산교육발전대책기구’ 구성 단체를 면밀히 보면 교육청과 교원단체 전교조 등이 한목소리로 단체를 구성한다는 자체가 상당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군산리츠프라자호텔에서 군산발전포럼이 주최한 군산교육현황점검 및 경쟁력확보방안세미나 때문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육청과 교원단체 등이 배제된 채 대학교수와 군산시 관계자 사설학원 대표 등이 참여해 공교육 주체가 빠졌다는 것.
이날 교육발전대책기구 한 관계자는 “군산지역의 교육문제는 군산의 교육주체가 중심이 돼 방안이 모색돼야한다” 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결국 시를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와 교육청과 전교조를 위시한 공교육 주체 단체 등이 정면출돌 양상으로 치달아 낙후 된 군산교육회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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