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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희망 새마음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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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희망 새마음 힘찬 출발
  • 최승우
  • 승인 2007.01.02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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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 기관-기업 시무식 갖고 업무 돌입

2007년 새해 첫 출근일, 도내 각 기관과 기업은 시무식을 시작으로 활기찬 첫 발을 내딛었다.
시장상인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도 올 한 해 동안의 번영을 기원하며 바쁜 일손을 놀렸다.

2일 전북도는 전 직원이 모이는 시무식 대신 청사 내 CCTV를 이용, 김완주 지사의 신년사로 새해를 출발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민선 4기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인 만큼 공무원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새만금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각종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기업 유치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도 이날 오전 10시, 송하진 시장과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돌입했다.
송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63만 전주시민 모두가 올 한해도 계획한 일에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힘찬 경제, 멋진 문화, 푸른 환경, 알찬 복지, 열린 행정을 목표로 천년 전주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전 8시께 유근섭 청장과 각 과장들이 모여 신년인사회를 가진 뒤 전주시 교동 경찰묘지를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경찰관계자들은 청사 내 대강당에서 전 직원과 함께 시무식을 갖고 평온한 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인 범죄예방과 검거에 열과 성을 다해 국민만족도를 높여 나가자”며 새해다짐이 담긴 경찰청장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도내 기업들의 새해 첫 걸음도 시작됐다.
GM대우 군산공장에서는 간부진 40명이 모여 사장과 함께 덕담을 나누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고 휴비스 전주공장에서는 직원 150여명이 시무식에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공장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노스케스코크 전주공장은 오는 4일 정기조회와 교대시간에 맞춰 시무식을 가질 계획이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3일 2교대 근무에 대한 찬반투표를 마친 뒤 오는 5일 시무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이날 전주 남부시장에서는 평소보다 다소 이른 새벽부터 상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생선 도매상인 김현길(47)씨는 “새해 첫 날을 활기차게 시작하려고 평소보다 일찍 장에 나왔다”며 “올 한해는 경제도 좋아지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채상점을 운영하는 안모씨(53)도 “황금돼지해라고 하는데 제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빚도 갚고 자녀들 용돈도 많이 줄 수 있도록 경기가 살아났으면 한다”고 소원을 빌었다.
새해 첫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의 발걸음도 유난히 가벼웠다.

직장인 이경섭(28)씨는 “신문과 TV에서 황금돼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인지 올해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며 “지난해 회사가 조금 힘들었지만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복권방을 운영하는 김성현(32)씨도 “올해는 시민 모두가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힘이 솟는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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