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국 76개 시지역 가운데 4번째로 고용률이 높은 반면 익산시는 꼴찌에서 3번째로 고용률이 낮았다.
도내 시ㆍ군별 고용률 상ㆍ하지역의 차이가 전남 다음으로 높아 지역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2/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남원시의 고용률이 65.5%로 전국 시지역 가운데 4번째로 높았으며 익산시는 52.9%로 꼴찌에서 3번째로 최하위 수준을 나타냈다.
도내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장수군 72.3%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익산시 52.9%로 두 지역간 차이는 19.4%로 전남 19.6%에 이어 전국 시ㆍ도 가운데 두 번째로 컸다.
시ㆍ군지역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비중은 순창군이 55.9%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고 임금근로자 비중도 28.3%에 불과해 하위지역 5위에 들었다.
도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군산시로 2.8%에 달했다.
시ㆍ군지역의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에서 ‘연로’의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임실군 44.4%과 진안군 37.1%로 전국 1, 2위로 꼽혔으며 김제시가 33.5%로 5위에 올랐다.
도내 2012년 2/4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시지역에서 53.3%부터 66.0%, 군지역에서 60.7%부터 72.6%의 범위를 나타냈다.
시ㆍ군별로는 장수군 72.6%, 순창군 68.9%, 무주군 68.7% 등의 순으로 높았다.
고용률은 시지역에서 52.9%부터 65.5%, 군지역에서 59.7%부터 72.3% 범위를 나타냈으며 시ㆍ군별로는 장수군 72.3%, 순창군ㆍ진안군 각각 68.2% 등의 순이다.
취업자수는 전주시 29만 3000명, 군산시 12만 6000명, 익산시 12만 300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실업률은 시지역인 군산시 2.8%, 전주시 2.7%, 정읍시 2.0% 등의 순이었으며 실업자수도 전주시 8000명, 군산시 4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승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