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1270억원 규모의 태풍피해 복구비를 지원했다.
13일 전북농협(본부장 강종수)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에 무이자자금을 지원해 시설하우스 피해농가와 낙과피해 과수농가, 백수피해 벼농가 등에 농약과 비료, 비닐 등 영농자재와 포장재, 소독제 및 방제사업, 농기계수리지원 등을 지원토록 했다.
이번 피해농업인의 피해복구자금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기존대출에 대해서는 기한연기조건 우대,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등의 별도의 여신 지원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노지채소 계약재배농가가 태풍피해로 인해 출하가 불가능할 경우 위약금 면제와 자금상환기간 연장, 재해발생에 인한 출하 불능분에 대한 경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축협 소유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금액이 최종 확정시 지원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지원한다.
전북농협은 낙과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8월29일부터 낙과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설피해 복구를 위해 인력지원 등도 실시했다
강종수 전북농협 본부장은 “피해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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