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8세 미만 아동 양육비 및 대학생 입학금 등 지원
정읍시가 급증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읍시 한부모가정은 279세대 726명에서 올해 325세대 846명으로 전년대비 16.5%가 증가했다.
시는 이혼 증가와 맞물려 최근 경제위기가 가속화되고 장기화되면서 한부모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입학금과 고등학생의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만8세 미만 아동에게는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의 참고서비,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비와 수학여행비, 학용품비, 교통비 지원과 함께 동절기에는 세대 월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모험심 가득한 시티바캉스를 선물했다.
지난 14일 한부모가정 자녀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서울 롯데월드 놀이공원을 체험하는 하계수련회를 가진 것.
참가학생들은 이날 놀이공원 체험학습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놀이기구도 실컷 타보고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에도 참여하는 등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한부모 세대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내 한부모가정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