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올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총 660㎡(200만평)의 면적에 무인헬기 공동방제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읍농협은 폭염으로 인한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해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6000여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폭염으로 인한 병충해 확산방지와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상으로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실시, 농가 생산비 절감과 극심한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벼 병충해 방제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방제 작업시 농약살포로 인한 농약 중독 우려 등이 있기에 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업인의 편익증대를 위해 무인항공방제기를 도입, 지원하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혜택을 주는 것과 동시에 쌀의 품질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농작물 바로 위 낮은 고도에서 살포하기 때문에 방제효과가 뛰어나고 25% 정도의 농약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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