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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폭우피해 복구 현장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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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폭우피해 복구 현장 구슬땀
  • 김종준
  • 승인 2012.08.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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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관·단체 곳곳서 자원봉사 활동 펼쳐

지난 13일 새벽 폭우로 폐허가 된 군산지역의 기관·단체들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지부장 최영일) 80여명의 회원은 지난 14일 침수 피해를 입은 월명동을 중심으로 어린이집을 찾아 진흙과 토사 등을 제거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인근 산 비탈면 토사 유실로 진흙으로 뒤덮인 월명동 일대 주택과 주유소 등 곳곳에 배치된 회원들을 통해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생수 1,000병과 응급구호세트를 긴급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2대를 이용해 세탁구호 활동을 실시했다.

이동식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5대, 건조기 1대가 장착된 5톤 규모의 특장차로서 1대당 1일 8시간 기준으로 130세대의 세탁물을 처리한다.

군산경찰서 기동1중대 80명은 경장동과 해망동 침수지역 현장에 투입돼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수해복구 작업 완료시까지 타서 지원병력은 물론 경찰서 직원들을 동원해 복구현장 지원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당일 배수펌프 등을 동원해 문화동 소재 아파트의 침수된 지하실(기계실)에 찬 빗물을 밤새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14일에도 경비함정과 경찰서에서 직원과 전경 20여명을 동원해 나운동 대한생명 뒤쪽 주변도로와 상가에서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세척하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부대 인근 옥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장병 60명을 동원해 침수 및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조촌동ㆍ신풍동 침수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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