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언재)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통관 특별지원 대책을 수립해 실시키로 했다.
이번 지원방안 시행은 군산산단에 기록적인 414.5㎜의 비가 쏟아져 일부 제조시설이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로 인해 수출·입 업체의 생산지연 등 애로사항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
현재 군산시에 접수된 수해 현황을 토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해를 이유로 통관에 불편을 겪는 업체에 대해서는 필요한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인해 멸실 또는 손상된 물품에 대한 관세 등 환급과 통관단계 납부세액에 대한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지원, 보세화물 이상 보고 등 신고지연에 따른 불이익 최소화 등의 지원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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