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식거래조건부 사업화 지원 대상과제 선정, 25개 업체 지원
중소기업청이 1인 창조기업들에게 일감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대거 지원할 방침이다.
9일 중기청에 따르면 재료비, 시제품제작비, 장비임대료 등 ‘지식거래조건부 사업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도입해 1인 창조기업들에게 2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에 ㈜리버럴텍 등 25곳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디자인 등 일감을 수주받아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1인 창조기업과 발주기관 간 프로젝트 계약금액의 60% 이내에서 인정된 개발원가의 50%까지 국비로 지원(3000만원 한도)되고 그 외 금액은 발주기관이 부담하는 대응자금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1인 창조기업은 개발기간동안 프로젝트 수행에 소요되는 자금조달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과제수행과 관련해 특허ㆍ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만원 한도에서 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1인 창조기업의 활용은 발주기업 입장에서 사업추진에 대한 유연성과 이에 수반되는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1인 창조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활성화하고 1인 창조기업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청장년층의 실업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및 지식거래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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