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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자생화 전시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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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자생화 전시회 성황리 폐막
  • 김진엽
  • 승인 2012.04.2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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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 소중함 일깨워…봄철 대표 관광브랜드 자리매김

어린세대에게 우리 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이 많은 분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며, 농업인들에게는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통한 소득향상을 위해 개최된 제8회 정읍 자생화 전시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정읍자생식물연구회가 주관하고 정읍시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에 걸쳐 내장산문화광장 농경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금낭화를 비롯 은방울꽃, 앵초, 복초, 흰진달래, 노랑할미꽃, 백두산 골담초 등 자생화 600여종과 우리 조상들의 얼이 서린 래농기구 300여점 등이 전시됐으며, 전국에서 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봄철 정읍시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특산식물과 멸종위기식물인 파초일엽, 미선나무, 히어리, 백두산만병초 등 200여점이 선보여, 쉽게 우리들이 접하지 못하는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의 장으로서 찬사와 함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자생화 전시회와 병행해 개최된 어린이 자생화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정읍남초등학교 6학년 이재영 어린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정읍초등학교 김민주, 이재혁 어린이가 차지했다.

글짓기 대회에서는 김제북초등학교 2학년 김은제 어린이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최우수상은 보성초등학교 이윤지, 강동완 어린이가 차지했다.

김생기 시장은 개막식에서 명창 김동진 선생의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앞으로 자생식물은 식품개발에서부터 항암제개발 등 무궁무진한 개발가치가 있다”면서 “웰빙시대에 맞춰 곰취, 두메부추, 산마늘, 고사리 등을 농업인들에게 분양해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 꽃의 보급과 시민들의 취미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 자생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곤달비, 두메부추 등 1만여주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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