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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 특별기획전시, 전통서화선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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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 특별기획전시, 전통서화선면전 개최
  • 김운협
  • 승인 2012.04.0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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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의 여가를 담은 전주전통합죽선과 다양한 문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부채문화관은 문인화 작가 15명의 작품을 오는 19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주전통합죽선과 선면한지에 서화나 서예, 묵죽화 등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표현한 문인화를 담았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로는 (사)한국문인화협회 전북지회장 람곡 하수정 작가를 비롯해 진묵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배 회장,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 이은혁 객원교수, 마한 서예문인화대전 송현숙 집행위원장 등 15명으로 문인화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특히 람곡 하수정 작가는 전주부채문화관에서 2012년 제1회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 후 부채문화관의 전시장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전시기획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하수정 작가는 “기존 갤러리가 가진 정형화된 공간이 아닌 한옥의 특성이 살아있는 전시장에서의 전통서화선면 전시는 너무도 잘 어울린다”며 “전주부채유물과 유래 등을 전시한 상설전시장과 연결돼 이번 전시의 의미가 더욱 갚질 것 같다”고 밝혔다.


전주부채문화관 관계자는 “문인화 작가들에게 부채는 낯선 재료는 아니다. 하지만 전주에서 만들어진 전통합죽선과 전주한지를 활용해 전주부채발전에 중심역할을 하려는 부채문화관에서 전시를 하기에 좀 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전주부채문화관 역시 계절 변화에 맞춰 특색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 기획으로 전주부채를 위한 더욱 발전된 노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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